K리그 최강 전북 연봉도 '킹'… 1위 김신욱

K리그 최강 전북 연봉도 '킹'… 1위 김신욱
전북 선수 1인당 연봉 평균 5억2000만원
  • 입력 : 2018. 12.24(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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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축구 K리그1 '절대 1강'으로 군림하며 2연패에 성공한 전북 현대가 선수 연봉에서도 전체 구단 중 압도적인 '톱'이었다.

2년 연속 K리그 연봉 킹에 오른 김신욱을 포함해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연봉 상위 8위까지가 모두 전북의 차지였다.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8 K리그 연봉 현황에 따르면 이번 시즌 K리그1 11개 구단(상주 상무 제외)의 연봉 총액(기본급+수당)은 808억1797만원으로, 선수 1인당 1억9808만원 꼴이었다.

구단별로는 전북의 1인당 연봉이 5억219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 울산 현대가 1인당 2억6744만원으로 전북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 2억1223만원, FC서울 2억398만원 순으로 선수 연봉이 높았다.

K리그에서 연봉이 가장 많은 선수는 전북 공격수 김신욱으로 모두 16억500만원을 벌어들였다. 김신욱은 지난해에도 15억4000만원으로 K리그 최고 연봉 선수에 오른 바 있다.

이어 김진수(12억3500만원), 신형민(10억7700만원), 이동국(10억2382만원), 홍정호(9억6380만원)까지 국내 선수 연봉 상위 5명의 선수가 모두 전북 소속이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도 전북 소속 3명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로페즈가 12억8370만원, 티아고가 12억4600만원, 아드리아노가 12억2575만원이었다.

이어 수원의 데얀이 9억4485만원, 울산 주니오가 8억6501만원으로 외국인 선수 가운데 4위와 5위였다.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전체 상위 8명의 선수가 모두 전북 소속인 셈이다. 이 가운데 7명이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챙겼다.

이번 연봉 통계에는 K리그 출전 수당과 승리 수당 등이 더해진 것으로, 대한축구협회(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수당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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