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인당 개인소득 1746만원

제주지역 1인당 개인소득 1746만원
통계청, 2017년 지역소득 발표
1인당 지역내 총생산 2842만원 11위
민간소비는 1511만원으로 8위권 기록
  • 입력 : 2018. 12.21(금) 14:2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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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1인당 개인소득은 1746만원으로 시도 중 9위권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7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2017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울산(6441만원)이 가장 많았고, 충남(5149만원), 전남(3966만원), 경북(3841만원), 서울(3806만원) 및 충북(3803만원)은 전국 평균(3366만원)을 상회했다. 제주지역은 2842만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2143만원), 울산(1991만원), 경기(1858만원), 대전(1845만원)이 전국 평균(1845만원)보다 높았다. 제주는 1746만원으로 9위권이었다. 1인당 민간소비는 서울(2021만원), 울산(1649만원), 대전(1629만원), 부산(1621만원)이 전국 평균(1620만원)을 상회했다. 제주는 1511만원으로 8위권을 유지했다.

2017년 시도 전체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1732조원으로 전년보다 90조원(5.5%) 증가했다.

제주의 지역내총생산은 18조220억원으로 전국의 1.0%를 차지했다.

2014년 14조860억원에서 2015년 15조3660억원, 2016년 16조986억원이었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13.1%), 문화·기타서비스업(-2.7%) 등은 감소했지만 건설업(16.3%)과 공공행정(10.7%) 등은 증가했다.

민간소비(3.7%), 정부소비(8.2%), 건설투자(13.9%), 설비투자(2.6%) 모두 증가세가 지속됐다.

경제구조(생산·지출)와 관련 서비스업 비중이 전년보다 0.6%p 감소한 69.6%를 차지했고, 건설업(11.4%→12.8%)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제조업(3.4%→3.3%)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중 운수업(6.2%→4.7%), 숙박·음식점업(6.7%→6.3%)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하지만 공공행정(12.2%→13.2%), 정보통신업(3.8%→4.6%)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가 지출의 53.2%를 차지했고, 정부소비(22.8%→24.0%), 건설투자(33.2%→36.7%)의 비중은 증가했지만 설비투자(7.1%→6.9%)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득규모 및 증감률에 있어 제주의 지역총소득은 18조5000억원으로 전국의 1.1%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102.8 수준으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지역총소득 중 피용자보수는 총소득의 4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잉여 및 재산소득은 29.1%, 생산 및 수입세는 9.7%를 차지했다.

개인소득은 11조1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8조원(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개인소득은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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