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주말까지 흐리고 비 날씨

제주지방 주말까지 흐리고 비 날씨
20일 최고 30㎜ 강수량 기록.. 21일까지 5㎜ 더
  • 입력 : 2018. 12.20(목) 17:44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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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골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한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최고 30㎜에 가까운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4시 현재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을 보면 제주 20.2, 외도 19.5, 산천단 15.0, 유수암 15.0㎜ 등으로 북부지역에 겨울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렸다. 산간지역에도 영실 25.5, 윗세오름 19.5, 진달래밭 22.0, 삼각봉 29.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서귀포 8.9, 남원 13.0, 중문 8.0, 성산 3.2, 구좌 6.5, 우도 4.0, 고산 10.8, 한림 18.0, 금악 10.5㎜를 보였다.

이 비는 오후 늦게 서쪽지역부터 차자 그치겠다. 2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안팎이다.

21일과 주말인 22일에도 기압골 영향으로 흐린고 가끔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에는 대체로 밤부터 남부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평년(최저 4~6℃, 최고 10~13℃)보다 높겠다. 21일 최저 11~13℃, 최고 15~17℃를 보이겠으며 22일에도 최저 10~12℃, 최고 15~17℃를 유지할 전망이다. 21일까지 북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5~10m/s)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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