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새로운 제주 도약 위한 방향 모색해야"

이해찬 대표 "새로운 제주 도약 위한 방향 모색해야"
20일 더불어민주당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특별위원회 출범식서 강조
오영훈 위원장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 비전과 당면 과제 해결"의지 밝혀
  • 입력 : 2018. 12.20(목) 16:1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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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제자유도시를 목적으로 추진된 제주도 개발은 성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며 "새로운 제주, 도약을 위한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속가능한 제주발전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위는 오영훈(제주시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특별위원 16명(국회의원), 제주도 내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으로는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강창일(제주시 갑) 의원,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안민석·노웅래 등이 참여한다.

이 대표는 "지난 시기 제주도 개발은 국제자유도시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과정을 보면 성과들도 있지만 많은 부작용도 있는게 사실이며 안타깝다"면서, "제주발전 특별위원회에서 새로운 제주, 도약을 위한 방향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향후 제주관련 예산도 특위와 논의하면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제주도의 지향점을 사람, 상품, 자본이 자유롭게 왕래되는 국제자유도시로 설정해 개발이 진행되어왔으나, 현재의 시점에서 아직도 유효한 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면서, 향후 특위가 이러한 성찰과 반성에 기초해 제주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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