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행정시장 직선제 소극적 논의 아쉽다"

오영훈 "행정시장 직선제 소극적 논의 아쉽다"
민주당 지속가능한제주발전특위 20일 출범
국제자유도시 조성 비전에 대해서 문제 제기
  • 입력 : 2018. 12.20(목) 15:01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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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지속가능한 제주발전특별위원장이 제주자치도가 추진중인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향후 제도 개선과제 반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특별위'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위원장에는 오영훈 의원, 특별위원에는 국회의원 16명과 제주도 내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 전문위원 10명에는 학계와 국회, 지역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전문 자문위원으로는 전 서귀포시장을 역임했던 고창후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서울대 지리학과 박배균 교수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민·고현수·박원철·현길호 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오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자치분권 종합 계획을 마련했고, 제주도민의 폭넓은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있는데 반하여, 행정시장 직선제라는 소극적인 논의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또" ‘국제자유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에 대해서는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매우 아쉽다”며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언제까지 우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이 신자유주의 정책 기조를 가져가야 할지 깊게 고민해서, 확실한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의회에서 심사보류중인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폭 넓은 논의를 통해 새로운 자치분권 모델을 도출해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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