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련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탄력

신화련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탄력
제주개발사업심의위 조건부 의결..신화역사공원은 재검토
  • 입력 : 2018. 12.19(수) 18:09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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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도 한림읍 금악리 소재 블랙스톤골프장 부지를 포함한 86만㎡ 일대에 7300여억원을 투입해 664실의 숙박시설과 컨벤션센터, 위락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초 2019년 5월 준공,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제주도의회가 지난 3월 20일 건축물 높이를 20m(5층)에서 12m(3층)로 하향 조정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하면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에서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화역사공원· 제주헬스케어타운· 성산포해양 유원지개발사업장과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장에 심의를 벌였다.

 이날 심의에서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성산포해양 유원지조성 사업은 3년 기간 연장으로 원안 의결했고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조성사업과 중문 유원지 개발사업은 조건부 의결했다.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사업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계획 내용중 2019년 조달예정인 자기자본(증자 51,667백만원)과 모기업으로부터의 차입금액(25,344백만원)을 착공전까지 국내금융기관에 예치할 것과 수익성 등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 내용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사업기간을 2019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하는 중문 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미완료 사업장에 대한 세부 투자계획과 향후 자금 조달 계획서를 6개월 내에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 제출할 것을 조건부로 요구했다.

 하지만 재검토 의결한 신화역사공원 유원지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민간 투자부문(A·R·H지구) 투자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제출 할 것을 요구했고 제주헬스케어타운 유원지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민간 투자부문에서 녹지그룹의 향후 수익성 분석내용과 추가 투자부문의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할 것을 주문한후 재검토 의결했다.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이로써 사업자측이 위원회가 제시한 부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종적으로 제주도의 인허가 승인만 남겨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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