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

어린이집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
서귀포시, 내년 1월까지 109개 어린이집 차 157대에
이달 24일까지 보조금 신청접수… 대당 20만원 지원
  • 입력 : 2018. 12.19(수) 17:2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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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의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가 내년 1월까지 설치된다. 이 장치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관리 소홀로 영유아가 차량에 방치돼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내부에 설치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이다.

 서귀포시는 이달 24일까지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보조금 교부신청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통학차량 1대당 지원되는 설치비는 20만원으로, 시는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내년 1월중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서귀포시 지역 어린이집은 모두 122곳으로, 이 가운데 109곳에서 157대의 통학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아동들이 하차후 차량내 내리지 않은 아동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차량 내부 맨 뒤쪽에 설치한 확인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다. 확인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비상경고음이 울리거나 경광등이 작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마칠 계획이었지만 2차 추경이 늦어지면서 내년으로 명시이월됐다"며 "내년 1월중에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장치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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