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택시 20일부터 24시간 전면 파업 예고

제주택시 20일부터 24시간 전면 파업 예고
카풀서비스 도입에 반발
제주도, 셔틀버스 운행
  • 입력 : 2018. 12.19(수) 09:34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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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택시업계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며 20일 오전부터 하루 간 전면 파업한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택시운송사업조합은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도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개인택시 3890대, 법인택시 1458대 등 5348대다. 제주도는 각 조합 측에서 전면 운행 중단을 결의한만큼 이번 파업에 상당수 택시 기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택시 업계의 파업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단체로 구성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파업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제주도는 택시 업계의 24시간 파업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2월 폭설 때처럼 전세버스업체와 계약을 해 주요 노선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올해 2월초 폭설 땐 전세버스 53대가 5개 노선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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