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성과

제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성과
  • 입력 : 2018. 12.19(수) 09:0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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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후 폐기물 매립량이 22% 감소했고 재활용품 수거량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도민의 불편사항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2주년 보고회'를 18일 오후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제주도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전후를 비교한 결과 폐기물 매립량은 22% 감소했고, 재활용품 수거량은 14% 증가했다.

폐기물 1일 매립량은 시행전(2016년) 303.4톤에서 시행후(2018년 10월 말 기준) 234.7톤으로 68.7톤(감소율 22.6%) 감소했다.

재활용품 수거량은 시행전 470.1톤에서 시행후 537.9톤으로 67.8톤(증가율 14.4%) 증가했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시행전 227.2톤에서 시행후 211.2톤으로 16톤(감소율 7%)으로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재활용품을 활용해 생산되는 재생품의 품질도가 향상되고, 클린하우스 내 재활용쓰레기 '넘침 현상'이 점차 사라지는 등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년간의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주민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시간과 요일에 관계없이 수시 배출할 수 있는 장소인 재활용도움센터를 오는 2021년까지 200여 곳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재활용품과 이용자의 특성에 맞게 클린하우스와 수거함의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음식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을 강화한다.

아울러, 초·중·고 대상 환경교육과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를 강화해 선진국형 자원순환형 청정 제주사회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 관련 조례 및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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