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검토위 종료 사전공모 의혹" 주장

"제2공항 검토위 종료 사전공모 의혹" 주장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공동성명
  • 입력 : 2018. 12.18(화) 19:12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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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동민행동은 18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 활동을 연장하지 않을 것에 대해 사전에 공모했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권 공항 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가 오는 20일 전체회의를 한다는 공문을 검토위가 열리기 하루 전인 12일에 발송했다"며 "국토부와 제주도가 검토위 활동을 연장하지 않을 것을 미리 알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국회 예결산 특별소위 제3차 회의에 출석한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12월 18일까지 재검증 결과를 내기로 합의봤다고 발언했다"며 "검토위의 종료시한이 12월 18일까지인 것처럼 왜곡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토부가 검토위 활동 연장을 거부하자마자 제주도는 오랫동안 열지 않았던 범도민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국토부도 이에 맞춰 2019년에 제2공항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국토부와 제주도의 사전공모에 해당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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