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학군단(ROTC·단장 이강섭 중령)이 지난 14일 대학 학생군사교육단에서 올해 해군 67기 후보생 선발 합격자 24명(남 21·여 3)을 대상으로 환영식 및 소집교육을 실시했다.

대학 성적과 필기고사, 체력검정,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이번에 선발된 후보생 합격자들은 3학년이 되는 2020년 2월에 2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정식 입단한다. 특히 이번 후보생 합격자 가운데 여학생은 3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학군단 내 여학생 비율도 최초로 10%를 넘게 된다.

이강섭 학군단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대학군단의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대한민국의 멋진 장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혜은(지구해양과학과 1) 여자 후보생 합격자는 "국방에 대한 책임은 남자와 여자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 지원했다"며 "문무를 겸비한 멋진 장교가 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