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값 하락세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값 하락세
올 11월 ㎡당 평균분양가격 331만4000원
전국 330만 4000원… 6개월만에 61만원↓
  • 입력 : 2018. 12.17(월) 16:0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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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올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8년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18년 11월말 기준 330만 4000원으로 전월대비 0.60% 상승했다. 전년동월에 비해선 6.76% 상승한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8개 지역은 상승, 4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02만 4000원으로 전월대비 0.80%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92% 상승, 기타지방은 0.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은 서귀포시에서 46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58% 하락한 331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356만원에 비해서도 0.7% 하락했다. 수도권과 부산, 대구,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중에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값은 1월 363만6000원을 시작으로 2월 382만9000원, 3월부터 6월까지 392만5000원,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333만4000원을 유지하고 있었다.

 규모별로는 60㎡이하는 380만4000원, 60㎡초과~85㎡이하는 334만1000원, 85㎡초과~102㎡이하는 322만6000원, 102㎡초과는 299만원이었다.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도 141.6으로 10월 142.4에 비해 낮아졌다. 지난해 같은기간(152.1)에 비해서도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대구(153.2) 부산(145.0)에 이어 여전히 세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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