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년 해양산업 신성장기틀 마련에 87억 투입

제주시, 내년 해양산업 신성장기틀 마련에 87억 투입
  • 입력 : 2018. 12.17(월) 11:36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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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어촌·어항의 통합개발을 통한 해양산업의 신성장 기틀 마련을 내년도 발전과제로 선정 해양시설분야에 전년비 대비 17.5% 증가한 8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최근 어선의 감소와 청년층의 어업활동 기피 등으로 인한 전통적인 어업활동의 위축으로 항·포구의 새로운 개발방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내년도 해양산업 분야의 발전과제를 이같이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어항을 중심으로 배후 어촌마을과의 연계를 통한 통합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등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주요사업을 보면 우선 어촌의 생활근거지로서의 어항 고유의 기능강화를 위해 방파제 보강사업 등 기존사업은 유지한 채 해안재해 예방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어업인들의 어업활동 편의를 위해 어선척수가 10척 미만인 소규모 항·포구의 내항 정비를 위해 사업비 5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도서지역 마을경관 개선을 위한 지붕색채 디자인 및 수변공원 조성사업으로 5억 원이 투입되는 등 해양관광 육성을 위한 배후 어촌마을과의 통합개발 사업도 추진된다.

이밖에 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관광낚시터 보수보강사업 및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 7억 원 등도 내년도 사업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해양관광 등 어업 외 소득증대를 위한 해양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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