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포 '빛의 벙커' 한달 새 약 4만명 관람

제주 성산포 '빛의 벙커' 한달 새 약 4만명 관람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클림트 작품 지난달 16일 오픈
이달 25일까지 포털 이용 예매자 리뷰 이벤트 진행

  • 입력 : 2018. 12.17(월) 11:2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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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유휴공간을 이용한 '빛의 벙커: 클림트'전이 개막 한달 만에 약 4만명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인 지난 16일에는 3000명이 넘는 인원이 '빛의 벙커'를 찾는 등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문을 연 '빛의 벙커'는 레보드프로방스와 파리 등 프랑스를 제외한 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미엑스(AMIEX®) 전시관이다. 아미엑스는 산업 발전에 따라 기능을 상실한 폐공간에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음향을 활용한 전시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번 제주 '빛의 벙커'는 오래 전 국가기간 통신망 시설로 운영되다가 무선시대가 되면서 방치되었던 철근 콘크리트 벙커를 활용했다. 면적 900평, 내부 높이 5.5m에 달하는 벽면과 바닥이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750여점을 포함해 에곤 쉴레, 훈데르트바서 등 비엔나 화가들의 황금빛 그림들로 채워져 작품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빛의 벙커'는 개막 한달을 맞아 12월 12일부터 25일까지 예매자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예약을 통해 관람를 예매하고 리뷰를 남긴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성산 골든튤립 호텔 숙박권(1명), 프랑스 향수비누 뱅네프생토노레 세트(10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내년 10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네이버예약, 인터파크, 티몬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1000원, 어린이 9000원이다. 제주도민은 2000원이 할인된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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