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수형인 재심 결심공판 17일 진행

4·3수형인 재심 결심공판 17일 진행
수형생존인 17인 최후진술
  • 입력 : 2018. 12.16(일) 14:50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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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수형인 재심 사건의 결심공판이 오는 17일 이뤄진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는 이날 오후 4시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4·3의 진실이 규명될 4·3재심재판 결심공판이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도민연대는 "정거성(96) 할아버지는 고령에 치매판정을 받아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4·3재심 재판기간 내내 법정에 나올 수 없었다"며 "70년을 버텨온 4·3 수형생존자들은 '죽기전에 명예회복'이라는 절규도 더 이상 말하지 못할 정도로 생의 끝자락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제주4·3 70년을 감내한 4·3수형인들의 끈질긴 노력에 의해 역사적인 재심재판 결심공판이 열린다"며 "이날 재판에서 할머니·할아버지의 최후 진술도 진행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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