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악가 남명숙씨 특별한 감사 음악회

제주 성악가 남명숙씨 특별한 감사 음악회
투병 생활서 얻은 깨달음 동료 성악가들과 음악에 담아
  • 입력 : 2018. 12.16(일) 13: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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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 남명숙.

메조소프라노 남명숙씨가 '시간에 기대어'란 이름으로 이달 1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감사 음악회를 꾸민다.

이날 음악회는 투병 생활을 겪으며 깨달은 삶에 대한 감사를 음악으로 나누는 자리다. 의사 남편과 함께 제주에 정착해 살아온 남씨는 이날 테너 강창오, 소프라노 김경란, 바리톤 왕광열, 음악사랑온새미밴드 등 서울, 제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동료 성악가 등과 더불어 특별한 무대를 빚어낸다. 오페라 아리아, 한국가곡, 창작가요 등을 들을 수 있다. 박지욱 신경과전문의가 해설을 맡는다.

남씨는 "매 순간 시간이라는 순리에 의존하며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의미를 음악회에 담으려 했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 환우들이 원하는 곳으로 달려가 재능기부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문의 02)543-7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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