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7일까지 산간 눈, 해안 비 계속

제주 17일까지 산간 눈, 해안 비 계속
윗세오름 적설 4㎝ 기록.. 제주 강수량 4.8㎜
17일부터 찬공기 유입 강풍과 함께 다시 추위
  • 입력 : 2018. 12.16(일) 12:53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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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를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산간지역에는 눈, 해안지역에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제주산간에는 16일 낮 12시 현재 윗세오름 4.0㎝, 진달래밭 3.0㎝가 쌓였다. 진달래밭은 누적 적설량이 13.0㎝에 이르고 있다.

해안지역은 16일 낮 12시 현재 산간지역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겨울비 치고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강수량을 보면 제주 4.8, 외도 4.5, 새별오름 3.0, 서귀포 2.0, 서광 2.5, 중문 1.5, 고산 3.5, 대정 3.5, 한림 2.5, 성산 2.0, 구좌 1.0, 표선 0.5, 삼각봉 7.5, 어리목 7.5, 성판악 2.0, 윗세오름 5.0㎜를 기록중이다.

제주기상청은 17일까지 해안지역은 비가 내리고 산간지역은 눈이 쌓이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예상강수량은 5㎜ 안팎, 산간지역 예상적설량은 1~3㎝정도다.

특히 1100도로 등 산간도로는 온도가 떨어지는 16일 밤부터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차량 운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온도 17일부터는 다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추워져 아침 최저기온은 6~9℃, 낮 최고 11~12℃를 보이고 18일 아침에는 3~8℃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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