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겨울철 낚시어선 등의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대형 인명사고 우려가 있는 낚시어선과 도선 등 모든 선박으로 음주운항이나 낚시어선의 선내 음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주요 안전위반행위를 단속한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서귀포 관내 어선의 안전위반행위 단속 건수는 모두 35건에 이른다. 음주운항을 하다 적발된 경우는 12건으로 집계됐다. 또 낚시어선에서 구명조끼를 미착용하거나 신고확인증을 미게시해 적발된 경우가 15건, 유도선에서 과적과승이나 화물적재 고박지침 위반 등으로 12건이 적발됐다.

서귀포해경은 관계자는 “지자체와 관내 파출소 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위반행위 예방 홍보활동과 함께 해·육상 단속활동을 펼쳐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