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찾아온 제주..주말까지 춥다

한파 찾아온 제주..주말까지 춥다
12일 최저기온 성산 3.4℃..해상도 높은 파도 유의
  • 입력 : 2018. 12.13(목) 09:32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찬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제주지방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지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북서부 해안지역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산지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간지역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가끔 눈이 올 것으로 보여 산간도로는 새벽에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산간지역 예상 적설량은 1~3cm이다.

특히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1~3℃가량 낮아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여 추위가 예상된다. 이같은 한파는 14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13일 최저기온은 서귀포가 4.1℃까지 떨어졌고 성산 3.4℃, 제주 6.0℃, 고산 6.9℃를 보였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10~11℃, 14일 최저기온은 4~5℃, 낮 최고기온 7~9℃, 15일 최저기온은 3~4℃까지 떨어지겠다.

해상에도 당분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9~14m/s) 불고, 물결도 높게(유의파고 1.5~3.0m)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77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