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휠체어농구리그 왕좌 등극 '카운트다운'

제주, 휠체어농구리그 왕좌 등극 '카운트다운'
14~16일 한라체육관 3전2선승제 서울과 격돌
부형종 단장 "대회 4연패 달성 도민 성원 보답"
  • 입력 : 2018. 12.11(화) 11:2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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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주최하는 '2018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시청이 휠체어농구리그 왕좌를 두고 격돌한다.

제주휠체어농구단은 지난 9월 7일 개막한 KWBL휠체어농구리그 1라운드 개막전 경기에서 라이벌 서울시청에 충격의 대패를 당한 후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3라운드까지 전승을 기록, 11승 1패로 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부형종 단장은 "정신력과 전술을 재정비하며 준비한 만큼 챔피언 결정전(3전 2선승제) 단 2경기에서 승부를 확정지어 대회 4연패를 이루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경기를 대비해 모든 선수들의 무차별 폭격을 위한 슛 연습에 집중하는 한편 상대 주득점포인 조승현(센터)과 이윤주(포워드), 오동석(가드) 선수의 외곽포를 봉쇄하는 전술훈련을 하는 등 공격과 수비 전환 부분에서 수비에 대한 부분도 흐트러짐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의 주포인 김동현(센터) 선수는 "리그전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대회 4연패 달성이 목표"라며 "3라운드를 치르면서 우리 팀에 대한 전력도 많이 노출이 되고, 상대팀에서 전술 분석도 많이 하고 있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리그전 첫 경기를 하는 마음으로 최고의 경기를 펼쳐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힘줘 말했다.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는 예상 선발 라인업은 전경민, 황우성(가드), 김호용(포워드), 김동현, 송창헌(센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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