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쓰레기·재활용 수거 주민편의시책 성과

서귀포시, 쓰레기·재활용 수거 주민편의시책 성과
생활환경분야 환경부와 제주도 경진대회서 6차례 수상
유리병·페트병·종이팩 회수량 작년 대비 갑절 증가
  • 입력 : 2018. 12.10(월) 16:1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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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올해 쓰레기와 재활용품 배출 편의를 위해 추진한 생활환경분야 시책들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재활용자원의 회수량 증가 효과를 내고 있다. 또 생활환경분야 시책이 환경부와 제주자치도가 주관한 경진대회에서 6차례 수상하는 등 잇단 수상으로 이어졌다.

 시는 올해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6% 감소하고, 페트병·유리병·종이팩의 1인당 회수량은 작년보다 갑절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운영중인 특수시책은 ▷빈병보증금 환불제 ▷소형폐가전 무상배출제 ▷캔·페트병 자동수거 보상제 ▷가정용 폐식용유 무상배출제 등이다. 또 폐지류와 유리병 등의 재활용품과 폐비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 수거 촉진을 위한 보상금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같은 시책 추진으로 시 지역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9월 기준 398t으로 작년(422t) 대비 6% 감소했다. 페트병·유리병·종이팩의 1인당 연간 회수량은 5.7㎏으로 작년(2.7㎏) 대비 갑절 이상 증가했다고 시는 밝혔다.

 생활환경분야 시책은 각종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11월 환경부가 주관한 '제4차 지자체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선별대회'에서 재활용 가능자원(페트병·유리병·종이팩) 회수량 및 정책적 지원 우수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8월 제주도가 주관한 '2018년 행정제도개선사례 경진대회'에서 재활용도움센터에 캔·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설치 운영으로 최우수상, 11월에는 제주도가 주관한 '2018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소형폐가전 무상수집 처리 시스템 운영으로 우수상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수상했다.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은 "올해 생활환경분야 성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편의 시책을 계속 연구·개발해 나갈테니 시민들도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 실천에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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