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폭설·결빙 대비 제설차량 등 장비 확충

서귀포시, 폭설·결빙 대비 제설차량 등 장비 확충
다목적차 3대 추가·자동염수분사장치도 시범추진
  • 입력 : 2018. 12.10(월) 14:3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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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폭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해 제설용 다목적차를 추가 배치하고, 폭설시 취약구간 한 곳에 자동염수 분사장치를 시범설치키로 했다. 사진은 자동염수분사장치.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동절기 폭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해 제설용 다목적차를 추가 배치하는 등 도로제설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겨울철 도로 결빙과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제설용 다목적 차량을 기존 3대에서 3대를 추가해 6대를 운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시범적으로 폭설시 취약구간인 일주서로 예래동(갈보리교회 일원)에 자동염수 분사장치를 이달 22일까지 시범설치, 눈날씨 때마다 반복됐던 차량정체와 교통혼잡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읍면동 관용차량(1t)에 설치 가능한 염화칼슘 살포기 5대와 제설삽날 2대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도로 제설구간 482개 노선 722㎞의 이중 경사로와 결빙구간 379개소에 모래주머니 약 1만2000여포대 설치를 이번주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염화칼슘 350t, 소금 127t, 모래 100㎥ 등의 제설자재도 사전비축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시는 최근 몇 년간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해안도로까지 눈이 쌓이면서 도민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었던 점을 경험삼아 전천후 도로제설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장비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읍면동에서 자체 보유중인 1t 관용차량은 물론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까지 활용해 제설장비 부착을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읍면동 도로제설 실무자 회의를 열어 효율적인 제설 업무를 논의했다"며 "폭설이나 도로 결빙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여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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