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한파 누그려져 11일 비

제주지방 한파 누그려져 11일 비
해안지역 강수량 5~30㎜..산간지역은 1~3㎝ 눈
12일부터 다시 찬 바람.. 체감온도 낮아질 듯
  • 입력 : 2018. 12.10(월) 11:27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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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물러가고 11일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해안지역에는 비, 산간지역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10일 제주지역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은 제주 4.7℃, 서귀포 4.2℃, 성산 3.3℃, 고산 3.9℃로 여전히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중산간지역은 더 떨어져 0℃안팎을 보였다. 산천단 -0.2℃, 선흘 0.1℃, 신례 2.0℃, 서광 3.5℃, 구좌 2.7℃, 금악 1.5℃를 기록했다. 한라산은 윗세오름 -6.9℃, 진달래밭 -5.3℃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추위는 10일 낮 최고기온이 9~11℃까지 올라가면서 반짝 풀릴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새벽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고 산간지역은 오전에는 눈, 낮부터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도 12~13℃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예상강수량은 5~30㎜, 산간지역 예상 적설량은 1~3㎝이다.

12일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아침 최저 6~7℃, 낮 최고 8~9℃로 낮아지고 체감온도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당분간 제주도남쪽먼바다 중심 바람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선박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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