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휘발윳값 1년5개월만에 1400원대

제주 휘발윳값 1년5개월만에 1400원대
12월 1주 ℓ당 1497원… 경유도 1300원대 회복
'서민연료' 등유 내림세 뚜렷 900원대 진입 눈앞
  • 입력 : 2018. 12.09(일) 15:0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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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1년5개월만에 ℓ당 1400원대를 회복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18년 12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4원 하락한 ℓ당 1481.0, 경유 판매가격은 23.0원 내린 ℓ당 1362.1원이다.

 11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83.6원 하락한 ℓ당 1235.1원, 경유 공급가격은 77.3원 내린 ℓ당 1146.9원이었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4원 하락한 ℓ당 1481.0, 경유는 23.0원 내린 ℓ당 1362.1원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54.2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497.8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338.4원이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376.8원이다.

 지역별로는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4원 하락한 ℓ당 1576.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5.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8.0원 내린 ℓ당 1438.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38.0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지역인 경우 ℓ당 1497원을 기록했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2017년 7월 2주 1496원이후 가장 낮았다. 유류세 인하 이후 11월 2주 1584원에서 3주 1546원, 4주 1511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도 지난 4월 이후 7개월여만에 1300원대를 회복하며 1387원을 기록하고 있다.

 9일 현재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1478원, 경유는 1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민연료'인 실내등유도 지난 11월 18일 1068.41원을 기록한 뒤 8일 기준 1009.69원을 나타냈다. 따라서 하락세가 유지될 경우 조만간 900원대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의 생산 감축 지시 및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으며, 국내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오피넷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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