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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년 5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
제주도의회 예결위 행정시 예산안 심사
정민구 "제주시 나무 부족 문제 심각해"
고길림 "인구 50만 기념 녹색도시 조성"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12.06. 18: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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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6일 2019년 제주시와 서귀포시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시가 인구 50만명 달성을 기념해 녹색도시 조성 등을 위한 5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현수)는 6일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중 제4차 회의에서 2019년 제주시와 서귀포시 예산안에 대한 통합심사를 진행했다.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삼도1·2동)은 "제주시를 다니면서 제주시처럼 나무가 없는 곳이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 심각하다"며 "제주시가 가로수로 지정한 나무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은 "특별히 지정된 나무는 없지만 태풍 등으로 꺾이거나 병충해 등으로 고사하는 나무를 베어낸 뒤 다른 수종으로 심을 때마다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적합한 수종을 판단하고 있다"며 "제주시에 나무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어서 내년에는 5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진행해 전반적으로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인구 50만명 달성을 기념해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도시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세계환경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5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묘목 구입과 나무심기 시설비 등으로 6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했으며, 제주시 일원 약 10㏊의 면적에서 조림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정 의원은 "대표적인 가로수종을 정할 필요가 있다"며 "가능하면 큰 나무를 많이 심어달라"고 주문했다.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제주시 용담1·2동)도 "내년 예산에 가로수 점검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느냐"며 "공항 주변 담팔수가 많이 고사돼 도로가 휑해졌다. 기존 고사된 나무를 제거해 대체수목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안덕면)은 "최근 한림항에서 어선 화재를 초기 진압하지 못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먼 바다도 아니고 어항에 정박해 있었지만 CCTV 사각지대에 있어서 전소됐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제주도 관제센터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강연호 의원(무소속, 서귀포시 표선면)은 "서귀포시 지역에서 4월마다 열리는 유채꽃국제걷기대회와 유채꽃잔치는 모두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주제와 개최시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통합 운영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은 "제주시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은 오래된 공동주택 거주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지난 내년 예산이 3억원이나 줄었다"며 "LH가 실소유자이기 하지만 서민층이 거주하는 임대주택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대익 의원(교육의원, 서귀포시 동부)은 "2018년 제주시 시민건의 숙원사업 해소 예산이 5억5000만원 중 집행액은 2500만원에 불과하다"며 "주민참여예산의 집행률이 5%에 머문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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