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4일 일도1동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다. 동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속과 소통을 다지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동민 워크숍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먼저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 교육 및 겨울철 화재대비 소방교육을 받은 후에 한 해 동안 주민자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에 대한 표창패 수여 및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후원금 전달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후원금은 지난 탐라문화제 기간 동안 일도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웃사랑 장터를 운영한 수익금으로 두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공연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운영한 원도심 거리공연 탐라광장 하하페스티벌의 리마인드 공연을 개최한 것이다. 하하페스티벌에는 도내외 음악가 30여 개 팀이 참여해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총 10회의 공연을 통해 젊음의 활기가 부족한 원도심에 변화의 물꼬를 텄다.
그 결과 동 단위 소규모 지역축제가 간과했던 가성비 높은 행사를 치르게 됐고 인적이 드물던 탐라문화광장에 젊음의 웃음과 감동이 여름 내내 이어지도록 했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이끄는 작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하하페스티벌은 축제의 명칭에서부터 섭외에 이르기까지 행정과 주민이 주축이 된 일도1동 축제추진위원회에서 공동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행사를 운영했다. 우리 동네 원도심의 부활을 위해 민관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 첫 발을 뗀 원도심 거리공연 탐라광장 하하페스티벌은 올해의 경험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더 새롭고 감동이 있는 무대를 준비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정부의 열린혁신기조를 충분히 담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진정한 민관협력 행사로 진행해 나갈 것임은 물론이다. <고영심 제주시 일도1동 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