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오피니언
[주간 재테크 핫 이슈]미국 증시급락과 이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 회의에 촉각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입력 : 2018. 12.06. 00:00: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양국 협상 불확실성·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급락
무역분쟁 합의전 노이즈 지속·시장 변동성 확대

미국과 중국 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일시적인 휴전을 선택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월요일 일제히 상승했으나 바로 다음날인 4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다시금 글로벌 증시를 흔들고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원인은 2가지이다. 첫째는 무역협상과 관련된 노이즈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대표로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를 임명했다. 또한 트럼프는 자신을 관세맨이라고 지칭하며 향후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중국에 강경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당초 90일의 유예기간이 2019년 1월부터라고 언급했지만 백악관은 지난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하면서 무역협상 기간이 단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부각됐다.

무역협상에 대한 노이즈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90일이라는 유예기간은 크게 길지 않은 시간이다. 연말과 연초를 지나면 사실상 바로 무역협상 마감 기한이 다가오는 것이고, 상호간에 협상 테이블에서 주고 받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엇갈릴 수밖에 없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행적을 보건데 결코 과정을 조용히 이끌어가기 보다는 먼저 강경한 발언과 행동을 통해 협상의 우선권을 가지려 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입장에서도 향후 진행될 중국제조2025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물러서려 하지 않을 것이고, 중국내 여론을 감안하더라도 협상을 쉽게 내어줄 수는 없을 것이다.

두번째는 미국 장단기 금리의 역전 현상이다. 미국 5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가 역전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에 충격을 줬으며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10년물과 2년물 간의 차이가 11bp로 축소되며 시장의 우려감을 확산시켰다.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를 초과하는 이러한 현상은 흔히 경기침체에 대한 일종의 시그널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과거 경기침체가 시작되기전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를 초과하는 인버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과거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이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던 과거 9번의 경우 경제성장이 서서히 중단됐던 경험이 있었다. 거기에 주택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경기 둔화로 2019년 1분기 주택판매가 부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 것이다.

그렇지만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은 일종의 시그널로 실물 경기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며 과거 금리역전과 함께 경기침체로 이어지기까지 6개월에서 2년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금리차가 역전된 이후에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았던 국면도 존재하는 만큼 전일의 낙폭은 과도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연준의 금리인상 후반기 진입을 확인하고 시중 금리가 안정화하면서 주택수요 역시 개선될 여지가 있으며 글로벌 선행지수가 2019년 1분기를 저점을 통과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여건도 존재한다.

종합해 본다면 향후 무역분쟁 이슈는 합의 전까지는 노이즈가 계속 될 것이고, 이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단기간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무역협상의 장기화와 노출빈도가 빈번해지면서 우려감은 다소 완화될 것이다. 그리고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에 대한 과도한 우려보다는 6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설에서 FOMC의 완화적 스탠스를 취하는지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현정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제주본부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