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서지역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구축

하추자도·비양도·마라도·가파도 대상
도서지역 경보 사각지역 해소

입력 : 2018. 12.04(화) 10:24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제주특별자치도는 전 도서지역에 대해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사업비 2억4000만 원을 투입해 하추자도,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에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구축된 상추자도, 우도와 더불어 전 도서지역에 대한 경보 사각지역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은 기상청과 연계돼 지진해일 특보발효 시 경보가 전달되며 지진해일이외 재난 시에도 재난예방 방송 및 재난경보용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민방위경보시스템 등 재난 예·경보시설을 이용해 경보 사각지역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며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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