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무역전쟁 휴전에 글로벌시장 '화색'

[월드뉴스] 무역전쟁 휴전에 글로벌시장 '화색'
아시아 주가·통화가치 상승
  • 입력 : 2018. 12.04(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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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구에서 수입 대두를 운반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양국 정상이 추가 관세 부과를 3개월간 보류하기로 합의한 이후 3일 개장한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국 주가지수는 상승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1.63%, 2.02% 상승했으며 한국의 코스피도 1.47% 올랐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1.92%, 호주 S&P/ASX 200지수는 1.59% 뛰었다.

아시아 주요국 통화가치도 강세다.

이 시각 호주달러는 전 거래일보다 0.62%나 뛰어올랐으며 한국 원화는 0.37%, 중국 위안화(역외시장)는 0.16% 각각 올랐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는 0.06% 떨어져 약보합세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강세다.

E-미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각각 2% 넘게 올랐다가 오전 10시 40분 현재 1.8%, 1.5%가량 오른 수준이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근본적인 처방은 없는 미봉책이지만, 확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걷어낸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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