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토목·풍경에 반영된 일본의 얼굴

건축·토목·풍경에 반영된 일본의 얼굴
일본영사관 '구축환경…'전 12월 4일부터 제주대박물관
  • 입력 : 2018. 12.03(월) 19:1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남북으로 길게 뻗은 열도인 일본.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의 변화 속에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다.

주제주일본총영사관이 이같은 일본의 면모를 담아낸 전시를 연다. 이달 4일부터 20일까지 제주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지는 '구축환경: 또 하나의 일본 가이드'전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 해외순회전으로 제주대 건축학부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엔 19세기 후반 일본의 근대화 이후 고도 경제성장과 버블붕괴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건축·토목 등으로 일본의 또 다른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사진, 영상, 텍스트 등 70여 점이 나온다. 일본의 행정구역을 이루는 광역자치단체인 47개의 도도부현(都道府縣) 중에서 최소 한 곳 이상을 참여시켜 전시 작품을 구성했다.

일본의 건축물들은 우아한 조형미와 고도의 테크닉이라는 관점에서 평가해왔지만 한 발 더 나아가면 지리적·자연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시는 '구축환경'이라는 관점에서 건축·토목·풍경에 내포되어 있는 역사적 배경과 공간적 맥락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문의 064)710-9527.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40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