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탐라에 서서 희망을 바람

바람 부는 탐라에 서서 희망을 바람
창작공동체 우리 회원전 '탐라순력-윈드 앤 위시'
  • 입력 : 2018. 12.03(월) 17: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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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의 '천만마리 반딧불이가 나를 춤추게 하다'.

조선시대 제주 곳곳을 돌아보고 남긴 그림인 '탐라순력도'가 모티프였다. '탐라순력'이란 이름 아래 과거부터 현대까지 변화하는 제주와 인간의 삶을 시각예술로 표현해온 창작공동체 우리다.

이들이 또 한번 '탐라순력2018-바람'이란 제목으로 제주섬의 나날을 다양한 매체로 담아낸 작품을 펼쳐놓고 있다. 바람이란 어휘가 지닌 중의성을 살려 '윈드 앤 위시(Wind & Wish)'란 부제가 달린 전시엔 10명이 참여했다. 김연숙의 '천만마리 반딧불이가 나를 춤추게 하다', 김현숙의 '스스로 피어나다', 유종욱의 '모양도 빛도 없는 내 생명의 유일한 힘은 그저 흐름일뿐 그것말고는 나는 무일뿐', 유충목의 '변이', 조윤득의 '제주돌은 선물', 홍진숙의 '항파두리-오래된 숲' 등을 볼 수 있다.

창작공동체 우리는 2005년 5월 전업작가들이 모여 창립했다. 3일 시작된 전시는 7일까지 제주시 전농로 '문화공간 제주아트'. 문의 064)722-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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