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고별전 무패 행진 장식

전북, 최강희 감독 고별전 무패 행진 장식
포항, 울산에 1-3 패해도 4위… ACL 출전 불씨
  • 입력 : 2018. 12.03(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인천 찌아구가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 연합뉴스

제주, '외국인 듀오' 연속골로 수원에 2-0 승리


프로축구 '최강'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최종전이자 최강희 감독의 K리그 고별 무대를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38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와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5기 연속 무패(9승 6무)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 최종 26승 8무4패(승점 86)를 기록했다.

특히 14년간 전북을 이끌고 중국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옮기는 최강희 감독은 고별전을 무패 행진으로 장식했다.

최강희 감독은 2005년 전북 사령탑에 오른 후 올 시즌까지 K리그 445경기에서 229승 115무 101패(슈퍼컵 제외)를 기록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경남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포항은 역대 160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에 1-3으로 패했지만 동률이 된 제주에 다득점에서 앞서 4위를 확정했다.

포항은 대한축구협회(FA) 결승에 오른 3위 울산이 대구를 제치고 우승할 경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을 남겨놨다.

FA컵 챔피언과 K리그 상위 세 팀이 내년 ACL 출전권을 얻는다.

제주는 최종전에서 '외국인 듀오' 찌아구와 알렉스의 연속골로 수원을 2-0으로 무너뜨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주는 적지에서 최종전 승리를 자축한 반면 수원은 안방 패배를 당하며 스플릿라운드 5경기 무승(1무 4패)으로 시즌을 마쳤다.

연합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05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