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고성능 몰카 탐지 장비 도입

자치경찰, 고성능 몰카 탐지 장비 도입
12월부터 다중 이용 여자화장실 점검
  • 입력 : 2018. 12.02(일) 12:02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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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이 고성능 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도입해 도내 다중이 이용하는 여자화장실을 점검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지난달 30일 시민·협력단체 및 주민대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범죄예방진단 활동사항 보고에 이어 안심귀가길 진단 및 개선 장소 선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오는 12월부터 고성능 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해 다중이 이용하는 여자화장실을 점검하는 등 여성대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경찰과 자치단체가 해수욕장 등 공공 화장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펼쳐왔지만 적발건수 '0'에 머문 것처럼 이번에도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숙박업소 등 사유시설로 단속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자치경찰의 단속 대상과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범죄예방협의체는 도내 여성대상 범죄 및 외국인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통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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