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1개 요양시설 인권점검

서귀포시 21개 요양시설 인권점검
이달 5일까지, 노인 학대 여부 심층 파악
  • 입력 : 2018. 12.02(일) 10:23
  • 문미숙기자 ms@ihall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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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치매노인을 폭행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인권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의 인권 및 신체억제대 관련 지침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 18곳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3곳 등 21곳에 대한 인권점검을 이달 5일까지 진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점검반은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노인요양팀과 서귀포시에 위촉된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로 구성, 입소자와 종사자 면담 및 관련서류 확인 등 심층점검을 추진중이다.

 특히 ▷신체 억제대 사용 ▷노인학대 예방교육 실시 ▷욕창 관리 ▷낙상사고 등 발생시 대응 절차 ▷시설 설비 등에서의 인권취약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신체 억제대의 과한 사용, 욕창 관리 부실 등 노인 학대 의심사례가 확인되면 노인보호전문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하고, 노인 학대 예방교육 미실시 시설의 경우 시정조치를 통보해 연말까지 교육을 이행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 모니터링과 노인보호전문기관과의 업무연계 강화를 통해 인권 사각지대를 방지, 노인 학대 사례가 재차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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