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남단 방어축제 개막... "방어 먹으러 오세요"

제주 최남단 방어축제 개막... "방어 먹으러 오세요"
2일까지 나흘동안 모슬포항 일원서
방어시식·잡기 등 다양한 행사 진행
  • 입력 : 2018. 12.01(토) 10:40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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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내 행사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방어 무료시식을 위해 줄을 서 있는 관광객들. 조흥준 기자

제18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지난달 2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내 행사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오는 2일까지 나흘 동안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방어 맨손으로 잡기, 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방어·수산물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방어 등 수산물이 비싸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모슬포 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대방어를 현장에서 해체하고 무료 시식회로 이어질 수 있게 하거나 방어를 현장에서 직접 경매하는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29일 개막식 행사에 이어 행사 기간 내내 지원이·김양·걸그룹 세컨드·서주경 등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가요제, 해녀노래자랑, 지역 공연팀, 청소년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이 행사 기간 모슬포 주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 바다행사 체험으일는 방어맨손잡기, 어린이 방어맨손으로 잡기, 가두리 방어 낚시, 어랭이도 좋고 코생이도 좋고,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해녀, 소라잡기 및 불턱 등도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 밖에도 사생대회·황금열쇠를 찾아라·지역 올레길 탐방 등의 체험 행사와 방어요리 코너·건강체크·갈치 특판세일·멸치후리기 공연·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방어축제는 매년 15만∼20만명이 찾는 제주 대표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청정 제주바다의 겨울 진객인 최남단 방어의 맛과 멋의 진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어축제는 오는 2일 오후 8시 폐막식 및 불꽃놀이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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