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대기질 '매우나쁨'..미세먼지 주의보

제주지방 대기질 '매우나쁨'..미세먼지 주의보
황사 영향 1일까지 '나쁨' 계속될 듯
실외운동 외출 자제등 건강관리 유의
  • 입력 : 2018. 11.30(금) 15:15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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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영향으로 대기질이 '매우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0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PM-10)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55㎍/㎥.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제주시 이도동 146㎍/㎥, 연동 150㎍/㎥, 서귀포시 동홍동 136㎍/㎥, 성산읍 187㎍/㎥ 등이다. 미세먼지는 81~150㎍/㎥이면 나쁨수준이고 151㎍/㎥이상은 매우나쁨이다.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하고 일반시민들도 과격한 실외운동이나 외출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에는 지난 28일에도 낮 12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당일 오후 9시 해제된 바 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예보를 통해 1일까지도 대기질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부터 제주지방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기류변화에 따라 주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방은 1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 예상되며 2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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