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직원 폭행 교수 엄벌을"

정의당 제주도당 "직원 폭행 교수 엄벌을"
  • 입력 : 2018. 11.29(목) 15:1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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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직원 상습 폭행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킨 제주대 병원 교수의 엄벌을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상은 교수가 환자를 돌보는 직원에게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그 교수는 폭행뿐만 아니라 수시로 직원들에게 인격모독, 폭언과 같은 언어폭력을 했다는 증언들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도당은 이어 "병원 업무 중 이뤄진 폭행은 환자들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여길 사안이 아니"라며 "병원과 학교당국은 지금이라도 신속한 조사를 통해 가해 교수에게는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고, 피해 직원에게는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정의당 도당은 "우월적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군림하는 갑질 문화가 고질적으로 사회 깊숙이 뿌리박혀 있다"며 "최근 제주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의 갑질 문제가 이슈화되고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다. 사회에 만연한 갑질 문화 청산을 위해 학교당국이 먼저 나서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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