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세나로 장애인 예술가의 꿈 더 커졌어요"

"제주 메세나로 장애인 예술가의 꿈 더 커졌어요"
제주DPI, 미술관 여행·전시 등 메세나매칭그란트 사업
  • 입력 : 2018. 11.29(목) 09:3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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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를 꿈꾸는 제주 장애인들이 미술관 투어를 벌이고 있다.

제주 장애인들이 기업과 예술이 동행하는 메세나매칭그란트사업을 통해 예술가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제주DPI(장애인연맹)는 최근 제주도, KTnG, 제주메세나협회 후원으로 예술가를 꿈꾸는 장애인들이 그같은 꿈과 희망을 실현하고 창의적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펼쳤다.

메세나매칭그란트사업은 총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9월 8~9일엔 1박 2일 과정으로 '화가의 꿈안고 떠나는 혼디여행'을 통해 제주현대미술관 등을 탐방했다. 10월 13일에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미술사를 내용으로 '미술감상과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26~27일엔 '제주의 풍경을 캔버스에 담다'란 이름 아래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제주 사계절을 스케치한 작품으로 전시회도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동 자체가 힘든 장애인들에게 올 한해 미술관 투어 등 꿈같은 일이 이루어졌다"며 "늘 미술에 대한 목마름이 있던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과 넓은 시각을 제공해줬고 그 벅찬 마음들을 제주의 풍경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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