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미세먼지 공습 대기질 '나쁨'

제주지방 미세먼지 공습 대기질 '나쁨'
28일 오전까지 계속..산남지역은 보통
  • 입력 : 2018. 11.28(수) 09:12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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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영향을 주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제주지역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제주시 오등동에서 바라본 제주시내 전경. 강희만기자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부지방을 거쳐 제주에도 영향을 주면서 제주지방 대기질이 '나쁨'을 보이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제주도에 28일 오전까지 약한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는 제주시 이도동이 각각 84㎍/㎥과 65㎍/㎥으로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지역도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는 107㎍/㎥와 63㎍/㎥로 역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산남지역인 서귀포 동홍동은 48㎍/㎥과 32㎍/㎥로 보통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한 지역에서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의 크기는 대개 미세먼지 수준이다.

제주기상청은 "기류의 이동경로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강도, 지속시간의 변동성이 큰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방은 28일부터 30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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