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중심돼야 지속 가능한 관광 가능"

"주민 중심돼야 지속 가능한 관광 가능"
27일 컨퍼런스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주장
  • 입력 : 2018. 11.27(화) 18:1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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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산업의 주체가 지역 주민이어야 관광의 지속 가능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주최로 27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컨퍼런스에서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은 한 목소리로 이 같이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기조 강연에서 송 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배제된 상태에선 지속가능한 관광은 유지할 수 없다"면서 "관광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과의 계약 관계 속에서 성립하는 데, 지역 주민이 관광객 방문으로 행복하지 않는 등 둘 중 하나가 불만족 했다면 당연히 계약은 깨지고 만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이 관광을 지지해 추가적인 관광개발이 일어나고, 이후 더 많은 관광객이 오는 이런 선순환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면서 "이런 구조에서 주민이 배제되는 등 시작이 잘못된다면 제주관광산업은 죽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도 이사장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실현과 주민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 주민 중심의 관광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이사장은 "지자체가 지역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의 주체적 노력을 선도하는 등 주민의 창의성과 에너지를 충분히 발휘할 수 게 지원해야 한다"며 "또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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