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림 12인 기리는 조설대 경모식 내달 1일 개최

제주유림 12인 기리는 조설대 경모식 내달 1일 개최
  • 입력 : 2018. 11.27(화) 14:56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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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로부터의 자주독립을 외치며 항일운동을 전개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이 12월1일 제주시 연미마을 조설대에서 열린다.

오라동(동장 송두영)과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위원장 양임성)가 주관하는 경모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제2청사 앞(옛 문연서숙 터)에서 300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하는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11시부터는 조설대에서 경모사, 헌시낭독, 12인 집의계의 얼을 기리는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본 행사가 진행된다.

경모식은 제주 유림 12인이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 외교권이 박탈되자 집의계를 결성하고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 뜻의 조설대를 비석에 새겨 결연하게 항거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2013년부터 매년 12월 첫째주 토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조설대가 국가지정현충시설임을 감안하여 오라동과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격상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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