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정 싸울 대상은 도민 아닌 부도덕 기업"

"원도정 싸울 대상은 도민 아닌 부도덕 기업"
제주녹색당 27일 논평
  • 입력 : 2018. 11.27(화) 13:5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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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최근 제주도가 진행 중인 소송 결과를 두고 "원희룡 도정이 싸워야 할 대상은 선량한 도민이 아니라 부도덕한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녹색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지난 22일 제주지법이 예래동 토지주가 JDC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 등기 소송에서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2015년 3월 대법원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인가처분 무효' 판결 이후에도 제주도와 JDC는 계속 소송을 이어가 203명의 도민이 시간과 돈을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제주녹색당은 "반면 제주도는 온갖 비리로 얼룩진 어음2리 육상풍력발전사업지구 개발사업은 항소를 포기한 채 한화가 손쉽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며 "보상금을 낮추기 위해 조합장을 매수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공무원도 매수한 부도덕한 기업이 1심에서 사업을 계속 추진해도 좋다는 판결을 받은 지 9일 만에 항소를 포기한 것은 제주도의 자존심을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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