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KCC 꺾고 7년 만에 5연승

프로농구 kt, KCC 꺾고 7년 만에 5연승
오리온은 SK 5연패 늪 밀어 넣고 2연승
  • 입력 : 2018. 11.26(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프로농구 부산 kt가 무려 7년 만에 5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kt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1-84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을 달린 kt는 12승 6패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kt가 5연승을 거둔 것은 2011년 11월 6연승 이후 이날이 7년 만이다.

특히 kt는 이번 주 서울 삼성, 서울 SK, KCC와 세 경기를 모두 외국인 선수 한 명만으로 치르면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10승 4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는 이미 지난 시즌 승수보다 2승을 더하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는 26일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는 등 최근 경사가 겹쳤다.

지난 시즌에도 신인 드래프트 1, 2순위로 허훈, 양홍석을 한꺼번에 영입한 kt는이날 양홍석이 2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주포 이정현이 국가대표에 차출되고 송교창, 송창용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31점으로 분전했으나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홈팀 SK를 88-75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김선형이 국가대표로 빠진 SK는 최준용, 안영준 등의 부상 공백 속에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88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