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그노 결정적 한방, 울산 울렸다

제주 마그노 결정적 한방, 울산 울렸다
1-0 승리 5위로 상승… 12월2일 수원전만 남아
  • 입력 : 2018. 11.25(일) 16: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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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25일 울산을 1-0을 격파하며 5위로 도약했다. 결승골을 넣은 마그노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울산 현대(승점 60)에게 일격을 가하며 승리, 승점 51로 수원 삼성(승점 50)을 밀어내고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제주는 2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7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19분 마그노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양 팀의 공방전은 치열했다. 그러나 제주의 결정적 한방이 승패를 갈랐다. 후반 19분 왼쪽 풀백 이은범이 크로스한 공이 문전에서 울산 수비 몸맞고 흘렀다. 이때 마그노가 재빠르게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오는 12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최종 38라운드에서 맞수 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울산은 12개의 슈팅에도 제주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석패했다. 다만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수원은 2위를 확정한 경남FC(승점 64)에게 2-1로 패하며 6위로 추락했다.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4)는 1위 전북(승점 74)에 맞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4위에게 주어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막 티켓은 포항이 차지할 확률이 매우 높다. 제주가 수원을 잡고 승점 3을 챙겨 포항과 같은 54점을 기록하더라도 골 득실에서 현재 7골 차로 뒤쳐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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