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술공간 오이가 건네는 연말 로맨틱코미디

제주 예술공간 오이가 건네는 연말 로맨틱코미디
11월 24~12월 30일 '우연가동' 토·일요일 주말 공연
청춘의 만남과 헤어짐… 뮤지컬 요소 더해 창작곡 등 불려
  • 입력 : 2018. 11.23(금) 18:1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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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오이가 연말 공연으로 선보이는 '우연가동'.

'뮤지컬이 될 뻔한' 연극 한편이 세밑 소극장에 찾아든다. 예술공간 오이가 펼치는 '우연가동'(전혁준 작, 연출)이다.

연극 '우연가동'은 뮤지컬의 매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에 충실하게 걱정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했다.

디자인 회사를 그만두고 사진가로 활동중인 우리, 모태솔로인 작곡가 연후, 교사 가현, 가난한 배우 동운 등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 넷이 주인공이다. 6년 동안 연애를 이어온 가현과 동운이 이별하는 날 우리와 연후는 이를 목격하게 된다. 그로부터 6개월 후 누군가 고의로 우리와 연후를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만든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헤어진 사이인 가현과 동운 역시 반대쪽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6곡의 창작곡이 불려진다. 고승유 홍서해 고승호 김소여 이미연 홍성웅씨가 출연한다. 조은수씨가 보컬트레이너를 맡았다.

단발성 공연이 아닌 상설 무대로 일정은 이달 24일부터 12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와 7시. 공연 시간은 120분.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

예술공간 오이는 8년 전 제주 무대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연극에 열정을 가진 이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제주시 연북로 66 에코파인 지하1층에 있다. 문의 010-6713-6545, 010-5755-9220 또는 이메일(tourismgu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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