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무원연금공단서 '제주어 연극' 공연

23일 공무원연금공단서 '제주어 연극' 공연
  • 입력 : 2018. 11.23(금) 10:00
  • 문미숙기자 ms@ihall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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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사)서귀포시 제주어보전회는 23일 오후 4시 공단 제주본사 1층 대강당에서 '제주어 보전을 위한 제주어 연극' 공연을 선보인다. 제주어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이번 연극 공연은 잊혀져가는 제주어를 널리 알려 향토어 보전과 전승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것으로, 제주어보전회 연극단의 창작연극 2편을 선보인다. 연극 '오널은 우리집 식겟날'은 형편이 어렵고 간식거리도 없던 1960년대 제주, 제삿날 (식겟날)에 대한 추억을 다룬다. '바농 도독이 쉐도독 뒌다'는 60년대 학교 방학식 날 통지표에 얽힌 에피소드를 제주어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연극을 연출한 고정민씨는 "오랜만에 듣는 제주어 표현 하나 하나가 관객분들에게 반갑고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재미있게 즐기고 웃을 수 있도록 공을 들여 준비했으니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제주지부는 올해 총 9주간의 '제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교육'을 운영해 도민 700여명에게 향토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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