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도해녀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제주 하도해녀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11월 24일 카페벨롱… 전시·체험 등 해녀파티도
  • 입력 : 2018. 11.22(목) 16:3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해녀의 삶을 합창으로 노래하는 하도해녀합창단.

제주 해녀의 삶을 합창으로 노래하는 하도해녀합창단(지휘 방승철)의 제1회 정기연주회가 '나는 해녀이다'를 주제로 이달 24일 오후 5시 제주시 구좌읍 카페벨롱(해맞이해안로 1652)에서 열린다.

24명의 현직 해녀가 참여한 하도해녀합창단은 일제강점기 제주출신 항일운동가인 강관순이 노랫말을 쓴 '해녀의 노래'가 일본 동경행진곡의 멜로디로 불리는 게 안타까워 하도리 어촌계와 해녀들이 "우리 노래를 부르자"는 취지로 2014년 창단됐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방승철 작곡 '해녀의 아침', '해녀 물질 나간다' 등을 비롯 '나는 해녀이다', '할망뭐햄수과', '해녀할망' 등을 들려주고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시 낭송회, 하도해녀합창단 주제 해녀사진전, 버려지는 해녀복을 활용한 고래 꼬리 만들기, 해녀 그림책 전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 활용 음식 체험 등 '해녀파티'도 이루어진다. 문의 1588-2364.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08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