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고독사 예방 위한 '안심LED 센서등' 지원

안덕면, 고독사 예방 위한 '안심LED 센서등' 지원
제주서 최초…일정시간 움직임 미감지시 자동 알림
  • 입력 : 2018. 11.22(목) 10:2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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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안덕면장 이상헌)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태언)가 혼자사는 취약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안심 LED 센서등' 지원사업을 도내에서 처음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2500만원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동작감지센서가 내장된 LED등과 스위치, 응급벨 기능이 있는 리모컨 일체형을 가정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센서등 설치 가정에서 일정시간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안덕면행정복지센터로 연결되고, 담당자는 PC나 스마트폰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해 바로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센서등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리모컨도 갖춰 소·점등 조작이 쉽고, 재난방송 음성지원과 비상상황시 비상벨 호출로도 연계 가능하다.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부터 홀로 살고 있는 취약가구 독거노인과 장애인, 중장년 1인가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LED 센서등 수요조사를 마치고 45가구를 선정, 계약한 (주)KT에서 21~23일 가구별로 설치중이다.

 안덕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지역에 혼자 사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가족간 왕래가 없는 중장년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 대처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시범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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