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13개 단체가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성산읍 13개 단체가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650포기 담가 노인·장애인 등 300가구에 전달
  • 입력 : 2018. 11.21(수) 12:3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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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 김한영)는 20일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13개 봉사기관·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여해 '모다드렁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2017년 관내 봉사단체장과 간담회를 열어 각각의 단체별로 이뤄지던 김장나눔행사를 통합, 중복 지원을 지양하고 지역공동체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중으로, 이번이 4번째 김장나눔이다. 참여 단체는 성산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자), 따뜻한마음을가진사람들의 모임 (회장 강승효), 성산일출적십자봉사회(회장 김옥심), 소비자교육중앙회성산읍분회(회장 한덕순), (사)여성중앙회 제주도지부 성산읍분회(회장 정윤정), 성산포숨비로타리클럽(회장 김만의), 성산일출봉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희숙), 제주남원동부새마을금고부녀회(회장 오덕자), 성산포성당 빈첸시오회(회장 김한영), 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경), 성산원광소규모요양시설(시설장 최승례),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복)이다.

 이 날 회원들은 650포기의 배추김치를 정성껏 양념에 버무려 포장해 장애인과 홀로사는 노인 등 저소득 300가구에 직접 나눠 전달하면서 안부를 묻고 말벗도 해드렸다.

 김한영 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행사에 여러 단체들이 함께 해 정성을 보탰다"며 "김치를 전달받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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