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재배 기계화 노동력 부족 해결 추진

양파 재배 기계화 노동력 부족 해결 추진
양파 6조식 기계정식기 도입
동부농기센터, 21일 연시회
  • 입력 : 2018. 11.20(화) 17:26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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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재배 전과정에 기계화 시범사업을 보급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상품율도 향상돼 농가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21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시범포장에서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 재배농가, 영농법인, 농협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6조식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한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양파 정식 시기에 노동력 부족으로 정식이 지연돼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조식 기계정식기를 도입해 보급해왔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양파 4조식 기계정식 농가 실증시험 결과에 따르면 관행 대비 경영비가 34만5000원/10a 절감됐으며, 특품의 생산비율(44.6%)이 관행(36.2%)보다 높고 수량도 359㎏ 증가했다.

 2017년에는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회장 김극성)가 결성되면서 2016년 1.5㏊, 2017년 12㏊, 2018년 16㏊ 등 매년 기계정식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연시회는 수입산 4조식 대비 농촌진흥청 개발 6조식 기계정식 효과를 비교 분석해 양파 파종, 정식, 수확 등 생산 전과정 기계화 기술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 4조식은 10a당 2만9452주를 심지만, 새로운 6조식은 10a당 3만3000주를 심어 재배주수를 늘려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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